뉴미디어가 나올때마다 신문은 사망선고를 받았다. 그럼에도 신문 역사 400여년동안을 꿋꿋이 지켜왔다.
시시각각 변화는 미디어환경변화에 신문이 고전하고 있다. 신문이 구독률은 최근 몇년동안 20%가까운 하락을 보였고, 광고수익 규모도 방송시장에 1등을 내준지 오래됐다.
이 책은 미디어 1호 전문기자의 신문 예찬론이다. 소속 매체의 자랑(?)이 다소 지나치다는 독자의 서평에도 불구하고, 신문 종사자들에게 신문이 왜 종속해야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신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담은 가이드북이기도 하다.
"현대인들은 왜 신문을 읽어야 하는가" "신문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이러한 질문에 △이성과 논리가 발달 △국가와 세계흐름을 파악 △민주적 공론형성을 통한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 한다는 거창한 명분과 지식과 정보화 사회의 광맥이 바로 신문이라는 실리를 챙기는 것이 가능한 것이 신문이다. 신문읽기는 국가 지성의 몰락과도 관계가 있지만, 개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새로운 정보원의 구실도 톡톡히 한다는 말씀.
웃음꾼 김제동 "신문은 나의 아이디어 뱅크이자 제일 큰 자신이다."
'황의 법칙' 황창규 "신문은 영감과 시너지를 주는 원천이다."
힐러리 클린턴 "청소년 시절의 신문 읽기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다."
신문을 읽는 다는 것은 △세상과 통한다 △과거를 정리한다 △오늘을 준비한다 △미래를 예측한다 라고 요약할 수 있다. 신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일단 자신의 뚜렷한 관점과 삶의 목표를 가지고, 나만의 지적활동에 활용하면 좋다. 신문은 일람해서 읽고(큰제목과 주요기사만이라도 읽으면 세상의 흐름을 대충 파악할 수 있다), 지면과 기사를 선택 집중해서 읽어라. 게릴라식으로 읽어도 유용하다.
기사는 가장 먼저 유용성과 전문성을 따져라. 이외에도 정확성, 심층성, 객관성을 중요한 기사판단 기준으로 삼아라.
매일 150~200여건의 기사는 머리르 좋게 만들기도 한다. 신문은 끊임없이 생각하도록 만들어 두뇌활동을 촉진한다. 수학계산능력을 훈련시키고, 언어의 총아라고 할 수 있다. 사회,교양을 쌓게하며, 과학지식을 한단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각종 취업정보 등 직장인들에게는 엔돌핀같은 역할을 하며, 만화와 만평은 잠시나마 웃음을 줄 수 있다. 입시생들에게는 논술을 지적인 창조활동을 가능케 하며, 따뜻한 휴먼스토리를 통해 품성을 교육시키기도 한다.
방송과 인터넷과는 다른 신문의 역할은 무엇일까.
"다른 미디어보다 신뢰할 수 있다. 유용하고 기억할 만한 정보를 제공한다. 정확하고 지적이다. 생활에 필요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세계신문협회 사무국장)
세계신문협회 사무국장의 말처럼, 신문은 종합정보의 일람성과 휴대가 편리하다. 유익한 정보뿐 아니라 심층성과 객관성 등에서도 타 매체보다 우위에 있다. 정보지식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신문을 만든다.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문화가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에 대해 궁금하다면 신문을 보라.물론 신문은 정보의 원천이면서, 신문읽기는 사람머리를 좋게 만든다는 과학적인 결과도 있다.
그럼, 미래에도 신문은 살아남을 것인가? 그렇다. 신문만이 갖고 있는 특장인, 편견없이 세상사 전체를 훑어볼 수 있는 일람성, 휴대용이성, 심층분석, 종이의 특성인 감촉은 경쟁력이 여전히 있다. 다매체, 다채널 시대 방송은 협성(특정영역으로 한정)매체로, 인터넷은 편식하는 기제로 변하고 있다. 다시말해, 신문만이 세상사에 일어난 일을 편향되지 않고 종합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 물론 신문시장이 밝지가 않다. 결국 독자의 손에 한국 신문의 미래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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